법무법인 율촌, 베트남 세미나 성황...현지기업 200여개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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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14~15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 200여개 현지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석훈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베트남 법률과 제도를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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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14~15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 200여개 현지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석훈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베트남 법률과 제도를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전자제품과 부품, 자동차 배터리, 섬유 봉제 등 한국 기업의 생산거점이 베트남에 있다. 율촌은 2008년 주요 대형 로펌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정치·경제 지형의 변화와 미국, 유럽연합(EU)의 법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분쟁 해결 사례와 집행 관련 동향,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최준영 율촌 전문위원은 ‘글로벌 밸류 체인 축소 시대의 세계가 바라보는 베트남’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베트남의 인구구조 변화, 기능인력의 해외유출 등으로 인해 베트남의 강점이 지속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재 외국변호사는 “미국의 신장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반도체법(CHIPs),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법안과 EU의 공급망에 대한 실사법안에 대비해 각 회사들은 회사와 계열사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인 파트너사들을 포괄하는 공급망의 현황과 평가, 특히 인권, 환경 관련된 실사 노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이홍배 변호사는 ‘글로벌 분쟁과 베트남에서의 집행’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이 변호사는 “베트남 법원은 국제중재판정에 대한 승인을 거절하는 사유가 많기 때문에 현지 관행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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