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300억'…양양군 내년 예산 4251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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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의 내년 예산이 4251억3211만원으로 확정됐다.
양양군의회는 18일 열린 제2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양양군 역시 내년도 국세수입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는 지난해에 비해 371억원이 감소했지만, 내년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보조금 265억이 증액, 전년도 본예산에 비해 크게 감액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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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의 내년 예산이 4251억3211만원으로 확정됐다.
양양군의회는 18일 열린 제2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이는 올해 본 예산 4347억4897만원보다 96억1686만원(2.21%)이 감액된 수준이만,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4000억원이 넘는 본 예산안이다.
올해보다 감액 편성된 주된 이유는 전국 지자체 공통 사안인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것이다.
양양군 역시 내년도 국세수입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는 지난해에 비해 371억원이 감소했지만, 내년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보조금 265억이 증액, 전년도 본예산에 비해 크게 감액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로는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300억원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사업 91억원 △하수처리장 확충(강현·인구·하조대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인구·강현) 253억원 △물치항 어촌뉴딜 300사업 40억원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30억원 △양양지구 및 낙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8억원 △현남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21억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세원 부족의 상황 속에서도 세출예산 편성 기본방향을 ‘건전한 지방재정, 성장하는 지역경제’에 목표를 두고 주요 현안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예산을 내실 있게 운용해 재원이 적재적소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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