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억 원 주고 증여세 0원 "아들 용돈 차원이었지만"…송미령 농식품장관 후보자 답변은?

진상명 PD 2023. 12. 18.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8일) 아들 불법 증여 의혹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올해 5월에 아들에게 5000만 원 증여했는데 신고는 7월에 했다"며 "법무부로부터 최초로 개인 정보 동의서를 수령 받은 시기 혹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급하게 재산 증여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송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8일) 아들 불법 증여 의혹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에서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피부양자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증여하고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명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증여세 대상인지는) 저는 (관련)없는 것으로 알고 용돈 차원에서 좀 주었다"며 "만약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세무사와 논의를 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지난 4년간 20대 자녀 A 씨에게 1억 원가량을 지급하고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군에 복무 중인 A 씨에게 3년간 생활비 약 5000만 원을 지급하고, 연봉을 약 5000만 원가량 초과하는 카드 지출 등도 송 후보자가 지원해 증여 공제 범위인 5000만 원을 초과했다는 의혹입니다.

최 의원은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며 "경우에 따라 납부해야 될 것이라면 납부하면 되는 것이니 후보자께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송 후보자는 "예 위원님 고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뒤이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올해 5월에 아들에게 5000만 원 증여했는데 신고는 7월에 했다"며 "법무부로부터 최초로 개인 정보 동의서를 수령 받은 시기 혹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급하게 재산 증여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송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 의원은 "아들을 위해 저축한 자금이라 답했는데, 언제부터 얼마를 저축한 건지 전혀 확인이 안 된다"며 "이제야 증여한 배경과 무슨 명목으로 증여한 건지 답변 바란다"며 소명을 요구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