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FIFA 클럽월드컵, 6~7월 미국서 개최

안경남 기자 2023. 12.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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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을 키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2025년 6~7월 미국에서 개최된다.

FIFA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평의회를 열고 미국에서 열릴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대회 기간을 6월15~7월13일로 확정했다.

앞서 FIFA는 지난해 12월 평의회에서 매년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던 클럽월드컵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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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팀으로 확대…4년마다 열려
[라바트=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우승. 2023.02.1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몸집을 키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2025년 6~7월 미국에서 개최된다.

FIFA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평의회를 열고 미국에서 열릴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대회 기간을 6월15~7월13일로 확정했다.

또 대회 공식 명칭을 '문디알 데 클루베스 FIFA'(Mundial de Clubes FIFA)로 정했다.

앞서 FIFA는 지난해 12월 평의회에서 매년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던 클럽월드컵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열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올해 클럽월드컵까진 7개 팀이 경쟁하고, 2025년부터는 대회 운영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세계 최상위 리그가 포진한 유럽에는 가장 많은 12장의 출전권이 배분됐다.

최근 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20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2021~2022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2022~2023시즌)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등 유럽클럽 랭킹 상위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북중미에서는 각각 4팀이 출전한다.

아프리카는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가, 아시아에선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가 출전을 확정했다.

남아메리카는 6팀이 나서며, 플라멩고,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등이 출전권을 받았다.

1장이 배정된 오세아니아에선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나선다.

2025 클럽월드컵은 총 32개 팀이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편 FIFA는 UEFA UCL 우승팀과 비유럽 최강 클럽이 붙는 'FIFA 인터콘티넨털 컵'을 내년부터 매년 12월 개최하기로 했다.

유럽을 제외한 각 대륙 연맹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토너먼트로 비유럽 최강 클럽을 뽑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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