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 최종 결정
안산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5곳이 2곳으로 통합이 최종 결정됐다.
지역의 첫번째 사례로 학부모 70%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적정규모 학교육성(소규모 학교 통폐합) 대상 학교로 대부지역 대남초등학교·대동초등학교·대부초등학교와 도심지역 경수초등학교·경일초등학교 등 5곳이 확정됐다.
앞서 교육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적정규모 학교육성 관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찬반을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지역 초등학교 3곳에 대해 70% 이상, 도심지역(상록구 성포동) 2곳에 대해 80% 이상이 동의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기준인 학부모 동의율 6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안산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당국은 대부지역 대남초등학교와 대동초등학교를 대부초등학교로 통합하고 노후화된 대부초등학교 건물 증·개축을 통해 학생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사비 확보와 공사완료 등에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오는 2027년 이후에는 통합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지역 경수초등학교와 경일초등학교 등은 경일초등학교로 통합되며 행정예고절차 등을 거치면 오는 2025년 3월 통합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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