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반출가 인상… “새 기준판매비율 적용시 최대 5% 인하 효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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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내년부터 제조원가와 판매비용, 이윤을 포함한 소주 주력제품 반출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새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실제 출고가는 이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국세청이 17일 밝힌 새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면 출고가는 이전보다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낮아진다.
새 기준판매비율 반영 이후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출고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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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내년부터 제조원가와 판매비용, 이윤을 포함한 소주 주력제품 반출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새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실제 출고가는 이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처음처럼(360ml)은 1병에 6.8%, 새로(360ml)는 병 당 8.9% 반출가격이 오른다.
반출가격은 오르지만, 실제 출고가는 3~5% 정도 떨어진다. 국세청이 17일 밝힌 새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면 출고가는 이전보다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낮아진다. 소주와 함께 증류주에 속하는 위스키와 리큐르 역시 출고가가 떨어진다. 새 기준판매비율 반영 이후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출고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최근 수입 주류와 형평성을 감안해 국산 소주·위스키·브랜디 등 증류주에 세금을 할인해주는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했다. 그간 수입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에 세금을 매기지만, 국산 주류는 제조 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은 반출 가격에 세금을 매겨 역차별 논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국산 증류주에 기준판매비율만큼 빼고 나머지에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오리지널 같은 맥주를 포함해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반출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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