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장 나눔'

임직원 180여명 김장김치 2700포기 담가
지역 복지시설, 취약계층 900세대에 전달

KAI 임직원 등 180여명이 지난 16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KAI 제공

KAI 임직원 등 180여명이 지난 16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90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KAI는 지난 1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직원 등이 참여한 김장 나눔행사를 갖고 지역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KAI 강구영 사장 등 임직원과 가족들, 사옥내 경남은행·새마을금고 직원, 사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180여명이 참가했다. KAI에 상주하고 있는 록히드마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서 준비한 김장김치 2700포기(10kg 900박스)는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취약 계층 900세대에 전달됐다.

KAI는 2016년부터 8년째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교육 물품 및 겨울나기 난방키트 지원, 운동기구 설치 등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방위산업 대표기업으로 국가안보 관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부터 '디펜스(Defense)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