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170회 정례회 마무리…의원발의안 등 7건 가결

내년 본예산 8개 사업 7억1400만원 삭감

계룡시의회 ‘제170회 정례회’ 모습. (계룡시의회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가 지난달 22일부터 18일까지 27일간 진행한 ‘제170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계룡시 시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안 △계룡시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위원회에서 심사한대로 가결하고 △계룡시 조례 제명 띄어쓰기 등 일괄개정 조례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 정리추경예산에 대해 계룡시장이 제출한 2979억7900만원에서 평생교육과 등 3개 부서, 3개 사업에 대해 4억75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2023년 제3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956억5900만원으로 위원회에서 심사한대로 가결했다.

이어 2024년 본예산안에 대해 당초 계룡시장이 제출한 2517억1600만원에서 문화체육관광실 등 5개 부서, 8개 사업에 대해 7억14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나머지 부분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2024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계룡시장이 제출한 12개 기금 1109억3000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원들은 상수도 적수 민원과 관련 △북부배수지 △안산배수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원내가압장을 현장방문했으며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전력 융통 보강사업과 관련, 신계룡변전소를 방문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기반 확보 및 불연성 폐기물 처리를 목표로 건설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와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 및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시정 질문하는 김미정 의원(왼쪽)과 예산심사 보고하는 최국락 의원. (계룡시의회 제공) /뉴스1

김미정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이케아 부지 관련해 LH와 ㈜더오름 간의 전매과정에서 계룡시의 역할과 행정지원 업무협약에 대한 성과, 수돗물 적수 민원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 및 피해보상 방안, 2024년 계룡경찰서 착공에 따른 현 부지 내 축구장 및 테니스장 대체부지 마련 계획 및 교통혼잡에 따른 주차난 해결방안 등을 촉구했다.

김범규 의장은 “올해 정리추경예산안과 내년 본예산안 심의를 위해 애쓴 동료의원들과 내년 주요업무 보고 등을 위해 고생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