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보고 있나?' 아르테타가 옳았다...'최근 5G 3골 폭발' 1000억 MF→"그는 톱 플레이어다" 극찬

최병진 기자 2023. 12.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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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이 하베르츠(24·아스널)가 폭발하고 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이 없었다.

공세를 펼치던 아스널의 득점은 후반 8분에 나왔다. 코너킥에서 상대 수비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볼을 제주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주인공은 하베르츠. 하베르츠는 역습 상황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베르츠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4호골에 성공했다.

하베르츠는 지난여름에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레버쿠젠으로 떠난 그라니트 자카의 대체자로 하베르츠를 낙점했다.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070억원)였다.

레버쿠젠에서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하베르츠는 2020년에 첼시로 이적한 후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이전에 자랑하던 득점력과 센스 있는 패스, 움직임 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 이적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살아나고 있다. 하베르츠는 브랜트포드와의 13라운드에서 후반 44분 헤더 결승골을 기록했고 루턴타운전(15R)에서는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도 하베르츠의 활약을 반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는 톱 플레이어다. 그는 점점 자신감을 찾고 있으며 경기장 안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웃었다. 함께 득점을 기록한 제주스 또한 “하베르츠는 매우 빠르며 강하고 영리하다”며 칭찬했다.

[사진 = 카이 하베르츠·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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