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내년 키워드는 'HIGHER'…편의점 역할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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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내년 편의점 시장의 경향을 보여주는 핵심어로 'HIGHER'를 선정했다.
1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내년도 편의점 경영 키워드를 'HIGHER'로 정하고, 이에 맞춰 점포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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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는 내년 편의점 시장의 경향을 보여주는 핵심어로 'HIGHER'를 선정했다.
1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내년도 편의점 경영 키워드를 'HIGHER'로 정하고, 이에 맞춰 점포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계획을 내놨다.
'HIGHER'는 점포 경쟁력 강화(Hyper-class), 상품 및 마케팅 혁신(Innovation), 고객 경험 차별화(Great experience), 온오프라인 연계(Hybrid channel), 해외사업 확대(Export), 공적 역할 강화(Role expansion)의 영어 앞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CU는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에 기반해 우량 점포를 개발하고 점포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상시 혁신 조직인 BI(Business Innovation)팀을 신설하고,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CU는 기존 점포의 수익 향상을 위한 상생 지원을 계속하고 디지털·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CU는 또 기존 뉴콘셉트스토어(New Concept Store)팀을 리테일 테크(Retail Tech) 팀으로 개편해 드론 배송과 인공지능, 핀테크, 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을 개발하고, 특화 매장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CU는 내년 해외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Export)할 계획이다. 앞서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올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점포 500점을 개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개점하는 등 K-편의점의 확장을 모색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편의점이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보다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 편의점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며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유통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지난해에는 코로나 시기 탄탄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목표로 하는 'STAND', 올해는 토끼처럼 영리한 경영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CLEVER'를 각각 경영 키워드로 발표했다.
CU의 점포당 매출액은 2020년 5억8400만원, 2021년 5억9400만원, 작년 6억2180만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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