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운전 적발 은폐' 前 두산 박유연에 80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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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후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전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1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벌위원회는 박유연이 음주운전 발생 후 10일 이내에 소속구단이나 KBO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중해 제재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10경기를 추가 제재, 총 8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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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미 방출 조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후 구단에 사실을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전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1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벌위원회는 박유연이 음주운전 발생 후 10일 이내에 소속구단이나 KBO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중해 제재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10경기를 추가 제재, 총 8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박유연은 지난 9월말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연은 해당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고, 최근 한 제보자에 의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KBO 징계에 앞서 지난 13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의 방출을 결정했다.
박유연이 만일 KBO리그 다른 팀과 계약을 맺는다면 KBO의 80경기 징계가 적용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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