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UR 남자 시즌 최종전서 순범준 우승..대상 최민욱·상금왕 김홍택·인기상 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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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 남자 시즌 최종전의 주인공은 순범준이었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포인트 상위 4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4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양보 없는 각축전을 보여줬다.
시즌 대상은 GTOUR 12승으로 공동 최다승 타이틀을 가진 최민욱, 상금왕은 지난 7차 대회 우승자로 코리안투어와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김홍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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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GTOUR 남자 시즌 최종전의 주인공은 순범준이었다.
골프존은 "지난 12월 16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챔피언십’에서 순범준이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포인트 상위 4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4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양보 없는 각축전을 보여줬다.
경기는 킹즈락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시즌 마지막 GTOUR 대회로 정규 대회의 두 배인 2천 점의 대상포인트와, 400점의 신인왕 포인트를 수여한 만큼 결과 예측이 어려워 현장을 찾은 많은 갤러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순범준은 화려한 스코어카드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GTOUR 챔피언십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순범준은 전반에만 세 개홀, 네 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3번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주춤했지만 파로 마무리한 뒤 마지막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라운드에서만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십 우승자 순범준은 “낯선 코스이다보니 한 홀, 한 샷마다 최선을 다해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오랜만의 우승에 감회가 새롭고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 경기 종료 후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인기상과 신인왕, 시즌 상금왕과 대망의 대상 발표가 이어졌다. 시즌 대상은 GTOUR 12승으로 공동 최다승 타이틀을 가진 최민욱, 상금왕은 지난 7차 대회 우승자로 코리안투어와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김홍택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최민욱은 “이번 시즌 계속 선두권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우승과 함께 최다승 단독 타이틀도 다시 한번 이뤄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은 호쾌한 샷으로 지난 6차 대회에서 활약한 이용희가 차지했다. 인기상의 기쁨은 올해 추천선수로 GTOUR에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공태현의 차지였다. 공태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짜릿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총상금 1억원 규모의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챔피언십’은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롤링롤라이, 오리스,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에소코블랙마카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사진=순범준/골프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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