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 비대위 체제' 압도적…아껴쓸 때 아니라는 의견"

김세정 2023. 12. 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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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위한 국민의힘 연석회의에 참석한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해야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 참석 중 기자들과 잠시 만나 "민심대로 지지율 높은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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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8대2로 한동훈 체제 찬성"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위한 국민의힘 연석회의에 참석한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민심대로 지지율 높은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당내 지지가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위한 국민의힘 연석회의에 참석한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해야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 참석 중 기자들과 잠시 만나 "민심대로 지지율 높은 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지율이 모든 것을 깔끔히 설명해주지 않느냐"라며 "지지율 낮은 사람을 인위적으로 임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의견이 나왔다). 누군지 말 안해도 다들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에 따르면 발언 기회를 얻은 참석자 중 80% 정도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찬성 의견을 냈다고 한다. 수도권이나 세종, 호남의 당협위원장들도 90% 비율로 찬성했으며 영남 지역 일부 의원들만 "한 장관 카드를 아껴 써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 외에 다른 이들도 거론됐냐'는 질의에 장 최고위원은 "크게 의미 있는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어렵다는 수도권 원외위원장들도 원사이드하게 열렬히 (한동훈 비대위를) 원하고 있다. '아껴쓸 때가 아니다. 보석이라면 빨리 써야 한다'는 말을 해서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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