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철도공단, 143억 투입..노근리 지하차도 통행 개선

2027년까지 철도횡단 2차선 신설

[영동=뉴시스] 영동군청.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국가철도공단과 경부선 영동~황간간 노근리 지하차도 신설과 쌍굴다리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전쟁 흔적이 남은 노근리 쌍굴다리는 도로 폭 협소로 차량 주민불편이 지속돼 왔으나 국가 등록문화재(제59호)로 지정돼 있어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약 143억원(국비75%·군비25%)을 투입해 철도횡단 구조물(2차선 도로)을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노근리 인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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