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연광 LED'로 키운 상추, 더 많아지고 더 건강해졌다

오진영 기자 2023. 12.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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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사의 자연광 조명과 실제 자연광이 유사한 재배 효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자연광 썬라이크 LED 조명을 사용해 상추를 기른 결과, 일반 백색 LED 조명보다 수확량이 4% 증가하고 중요 영양소인 클로로겐산·키코르산 함유량이 31%~55% 늘어났다.

서울반도체는 2주간 동일한 밝기의 백색 LED 조명과 썬라이크 LED 조명을 각각 설치한 뒤, 수확량과 영양소 함유량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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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바이오(BIO) 실험실의 영양소 분석기(위)와 인체 세포 반응 실험기(아래). 오른쪽은 조명에 따른 식물 성장과 영양소를 실험 중인 서울반도체 실험 농장 모습. / 사진 = 서울반도체 제공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사의 자연광 조명과 실제 자연광이 유사한 재배 효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자연광 썬라이크 LED 조명을 사용해 상추를 기른 결과, 일반 백색 LED 조명보다 수확량이 4% 증가하고 중요 영양소인 클로로겐산·키코르산 함유량이 31%~55% 늘어났다.

서울반도체는 2주간 동일한 밝기의 백색 LED 조명과 썬라이크 LED 조명을 각각 설치한 뒤, 수확량과 영양소 함유량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사용하면 식물의 영양소 함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서울반도체는 10여년간 자체적으로 식물 재배 실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광원에 따라 각종 식물과 견과류들의 성장 및 영양소 변화를 관찰하고, 영양소 측정과 영양소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실험을 계기로 썬라이크 LED 조명이 미래형 스마트팜은 물론 동물에도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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