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與 비대위 설왕설래에 "생각 있지만 말 아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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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추진 중인 당내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 내려놓고, 반성하며 생동감 있는 정당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대위와 관련한 이런저런 생각이 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비대위 출범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며 "오늘 남부지방법원에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으러 오면서 만감이 교차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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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재판 만감 교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추진 중인 당내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 내려놓고, 반성하며 생동감 있는 정당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대위와 관련한 이런저런 생각이 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김기현 전 대표가 당선됐던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했지만,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집중적인 압박과 견제를 받아 결국 불출마를 택했습니다.
4선 원내대표 경험이 있는 나 전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비대위 출범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며 "오늘 남부지방법원에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으러 오면서 만감이 교차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함으로 정권교체는 이뤘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는 소망의 하루하루였던 기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는 2019년 선거법·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 처리 국면에서 국회 내 물리적 충돌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이 무더기 기소된 사건으로,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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