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글로벌 대응 위한 조직개편… 초점은 내실강화·고효율

김창성 기자 2023. 12.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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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방산 수출경쟁력 강화와 퀀텀 점프를 통한 제2의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 조직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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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KAI 개발센터 전경.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방산 수출경쟁력 강화와 퀀텀 점프를 통한 제2의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8일 KAI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 3그룹 체계에서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되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구실을 신설하고 AAV, 유무인복합체계, 미래SW 개발에 대한 기능도 강화했다.

수출 부분을 지역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수출사업실을 아시아·유럽·중남미 조직과 중동·아프리카·미국을 담당하는 2개 실로 분리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SCM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 기능을 지역에서 물종별 구매체계로 전환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 조직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임원 인사.

■승진(상무→전무)
▲CS센터장 이상재

■신규선임
▲재무그룹장(CFO) 이창수 상무 ▲기체설계실장 문창오 상무 ▲수출사업1실장 신동학 상무 ▲회전익사업관리실장 박진석 상무 ▲부품생산실장 양홍석 상무 ▲회전익고객지원실장 손성민 상무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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