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이러면 세우겠지?"…KTX에 매달린 외국인의 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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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KTX에 한 외국인이 매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KTX에, 외국인이 한 손으로 열차 연결부위를 잡고 매달려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막 출발하기 시작한 KTX 9호차와 10호차 연결 틈에 한 외국인이 한 손으로 매달린 건데요.
코레일 등에 따르면, 열차를 놓친 30대 외국인 남성이, 자신은 표가 있다면서 막무가내로 KTX에 승차하려고 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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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KTX에 한 외국인이 매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역무원이 달리는 열차를 쫓아가며 소리치고 결국 열차가 멈추면서 다친 사람 없이 상황은 마무리 됐는데요.
일단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KTX에, 외국인이 한 손으로 열차 연결부위를 잡고 매달려 있습니다.
역무원은 출발하는 열차와 함께 달리면서, 다급히 내리라고 소리칩니다.
[내려요, 내려! 내려요! 내려요!]
하지만 매달린 외국인은 뭐가 문제냐는 듯이 한 손을 들고 따지는 모습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 4시쯤, 경기 광명역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입니다.
승강장에서 막 출발하기 시작한 KTX 9호차와 10호차 연결 틈에 한 외국인이 한 손으로 매달린 건데요.
코레일 등에 따르면, 열차를 놓친 30대 외국인 남성이, 자신은 표가 있다면서 막무가내로 KTX에 승차하려고 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역무원이 속도가 붙기 전 매달린 외국인을 발견해 열차가 40m 정도 움직인 뒤에 바로 멈췄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코레일 관계자 : 미국인이래요, 30대. (KTX) 안 세우면 그분 돌아가시죠. 직원이 무전기로 이제 정차시킨 거죠.]
결국, 이 남성은 기어이 멈춘 열차에 탑승해 목적지인 광주 송정역까지 도착했지만, 철도사법경찰대에 인계됐고, 결국,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외국인 남성이) 광주에 꼭 가야 되니까, 이제 해당 열차를 꼭 승차를 해야 돼서, 열차에 매달리면 문을 열어서 태워줄 것 같아 가지고 매달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과태료 부과는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준 경우에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따라서 위반 사실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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