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차 공급망 핫라인 회의…요소 등 수출제한 품목 점검

세종=최민경 기자 2023. 12.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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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과 요소수, 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의 수출 제한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점검하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18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공급망 핫라인 회의와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요소수, 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의 수출 제한 품목과 잠재적인 공급망 위험 요인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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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과 요소수, 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의 수출 제한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점검하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18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공급망 핫라인 회의와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한중 상무장관회담과 지난 4일 중국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다. 양국은 공급망 핫라인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망 핫라인 제1차 회의는 국장급이 수석대표로 핫라인의 운영방안과 공급망 안정화 관련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요소수, 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의 수출 제한 품목과 잠재적인 공급망 위험 요인들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흑연, 갈륨, 게르마늄 등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해서도 중국과 국장급 협의체를 만들기 위한 실무 협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망 핫라인 회의는 수출 통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공급망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살피고 협력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4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에서 양측은 한중 FTA 후속조치 일환으로 한중산업협력단지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투자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3 한중 지방정부 및 기업인 교류회'에서는 경기도, 인천시 등 한국 지자체와 더불어 산동성, 강소성 등 중국 지방정부 한국 대표처 및 한중 기업인 중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무역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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