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훈풍에 코스닥 석달만에 850선 돌파·코스피, 2560대 마감

김호석 2023. 12.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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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산타랠리' 훈풍에 18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18일 2,560대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코스닥은 석달만에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섰다.

셀트리온(4.17%), POSCO홀딩스(1.98%), 포스코퓨처엠(1.39%), LG화학(1.01%)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카카오(-1.82%), 네이버(NAVER)(-1.33%), 삼성전자(-0.55%)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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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560대에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증시가 ‘산타랠리’ 훈풍에 18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18일 2,560대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코스닥은 석달만에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에서 거래가 끝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20%) 오른 2,568.77로 개장한 뒤 상승 동력이 약해져 오전 중 2,556.05까지 내려가며 잠시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 폭이 종일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9억원,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지난 14∼15일에 비해서는 순매수 규모가 축소된 모습이었다.

기관은 홀로 216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4.17%), POSCO홀딩스(1.98%), 포스코퓨처엠(1.39%), LG화학(1.01%)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카카오(-1.82%), 네이버(NAVER)(-1.33%), 삼성전자(-0.55%)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1.51%) 오른 850.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22일(857.35)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6억원, 8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 홀로 23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LS머트리얼즈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에코프로(8.23%), 알테오젠(6.78%), 루닛(3.51%) 등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10조290억원, 8조5천9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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