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4기 진단 후 남편 외도" '물어보살' 출연자, 지난 10월 사망

유은비 기자 2023. 12.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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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췌장암 4기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에는 "괴산 불륜녀 작살내고 고 최성희씨 사망케한 상간녀 응징 들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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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보살 최성희. 제공| KBS Joy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췌장암 4기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에는 "괴산 불륜녀 작살내고 고 최성희씨 사망케한 상간녀 응징 들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 '공룡아빠'는 "얼마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최장암 말기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라며"마지막 삶의 기운을 써서 이겨낸 재판, 하지만 이어진 항소에 버틸 힘을 잃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룡아빠'는 지난 5월 최성희 씨를 만난 영상 역시 함께 공개했다. 최 씨는 영상에서 "제가 처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을 때 남편이 저한테 넌 죽으면 그만이지만, 난 살아야 하지 않냐고 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6월 첫 째 주 암진단을 받고 둘째 주에 정밀 검사로 입원을 하면서 체육관에 와이프 암진단으로 체육관에 못 나간다고 공지했는데 상간녀는 체육관 관원이었다. 그러고 나서 불륜이 시작됐다"라며 "상간녀도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한 상황이다. 당시 상간녀 소송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역이용했다. 빨리 죽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성희 씨는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3회에 출연했다.

당시 두 보살을 찾은 최성희 씨는 "상간녀가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질문을 던졌는데 남편이 '내가 곧 혼자된다. 미래를 보고 널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혼할 생각이 없어 상간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했으나 불륜이 계속됐고, 충격에 친정으로 가 2달 만에 이혼했으며 재산분할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상가상 상간녀 측이 "암투병도 거짓말일수 있으니까 확인해봐야한다고 했다더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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