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어선서 11명 구조 신동원 선장, 생명존중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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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원산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화재 때 11명을 구조하는 데 앞장선 민간해양구조대원 신동원 선장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일반시민 부문 생명존중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신 선장은 지난 7월 26일 오후 6시 4분께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남쪽 500m 해상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9.77t급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의 도움 요청에 긴급히 포세이돈호를 몰고 가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보령구조대와 함께 11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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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원산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화재 때 11명을 구조하는 데 앞장선 민간해양구조대원 신동원 선장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일반시민 부문 생명존중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신 선장은 지난 7월 26일 오후 6시 4분께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남쪽 500m 해상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9.77t급 낚시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의 도움 요청에 긴급히 포세이돈호를 몰고 가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보령구조대와 함께 11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할 구역에는 473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떠내려가던 해수욕객 4명을 구조했고, 10월에는 서천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육상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데도 힘을 보탰다.
올해 보령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227건 중 민간해양구조대의 협력 건수는 60건으로, 26.4%를 차지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민·관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수난 구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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