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전멸’... 첼시, ‘980억 수비수’까지 수술로 3개월 결장→센터백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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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렐라까지 쓰러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첼시의 풀백 마크 쿠쿠렐라가 최장 3개월간 결장이 예상되는 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페르소나인 쿠쿠렐라 영입을 위해 6530만 유로(한화 약 925억 원)를 주고 영입해 역대 수비수 이적료 9등을 기록했다.
2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쿠쿠렐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수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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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쿠쿠렐라까지 쓰러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첼시의 풀백 마크 쿠쿠렐라가 최장 3개월간 결장이 예상되는 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페르소나인 쿠쿠렐라 영입을 위해 6530만 유로(한화 약 925억 원)를 주고 영입해 역대 수비수 이적료 9등을 기록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했던 그이기에 팬들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자신을 가장 잘 사용하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을 하지 못했다. 가장 잘했던 포지션인 좌측 스토퍼에서도 브라이튼에서의 영향력이 나오지 않았고 좌측 윙백에서도 소극적이며 너무 직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작년 10월에는 심각한 편도염으로 인해 쿠쿠렐라는 병원에 입원했고 체중이 4kg이나 감소했다. 10월 중순 팀에 복귀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에 교체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소방수로 투입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에는 경기력이 더 안 좋아졌다.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는 앞으로 튀어나오는 리스크가 큰 수비를 하다가 커버를 하던 칠웰을 퇴장시키는 장면을 만들었다. 2차전에는 퇴장당한 칠웰을 대신한 좌풀백으로 나왔지만 득점도 놓쳐버리고 실점을 하는 빌미를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최악의 경기를 만들어 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육 부상과 발목염좌 부상까지 당해버리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33경기 2도움으로 시즌을 마친 쿠쿠렐라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칠웰이 부상당한 틈을 타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고 그는 9경기를 뛰면서 수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쓰러지고 말았다. 쿠쿠렐라는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교체되었고, 초기 검진 결과 발과 발목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쿠쿠렐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수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왼발에 깁스를 하고 심한 염증이 있는 상태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쿠쿠렐라는 인스타그램에 '더 강하게 돌아올 시간이다'라는 글과 함께 목발을 짚고 병원 복도에 서 있는 두 번째 사진을 올렸다. 쿠쿠렐라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며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하는 팀 동료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팀 동료인 벤 칠웰은 자신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라며 "곧 돌아올 거야!"라고 적었다. 첼시의 공식 계정도 '우리가 끝까지 함께할게, 마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첼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쓸 풀백이 없다. 풀백인 칠웰과 리스 제임스, 쿠쿠렐라, 말로 구스토까지 다 부상으로 빠지면서 센터백이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당장 직전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콜윌-바디아쉴-실바-디사시의 4명의 센터백으로만 이루어진 수비 조합이 나왔다.
다행인 점은 칠웰과 구스토가 조만간 복귀한다는 것이다. 그 두 명이 복귀해서 제임스와 쿠쿠렐라가 복귀할 시간을 벌어준다면 첼시에게는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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