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김대곤, 얄미운 임팩트

안병길 기자 2023. 12.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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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배우 김대곤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매 등장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김대곤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신혜선 분)을 밀착 취재하고 있는 기자 안강현 역을 맡아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안기자는 남달리에 취재차 방문했다가 삼달리에 조삼달이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갑질 논란으로 인해 서울에서 귀향한 조삼달의 근황은 안기자의 취재 욕구를 불러 일으켰고 곧바로 삼달리에 방문, 조삼달의 행적을 찾아냈다. 김대곤은 예리한 눈빛과 대사의 완급 조절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조삼달의 집에 기습 방문한 안기자 앞에 때마침 조용필(지창욱 분), 부상도(강영석 분)가 등장했고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기자는 당당하게 조삼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끈질긴 모습을 드러냈다. 김대곤은 예리한 눈빛으로 ‘대박’ 특종을 향한 기자의 강한 열망을 내비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담아내 보는이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어 만난 왕경태(이재원 분), 차은우(배명진 분)에게도 집요함으로 조삼달의 취재를 감행했지만, 조삼달의 절친인 이들과 안기자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게 됐고 안기자는 카메라와 메모리 카드가 손상되는 위기에 봉착해 경찰서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김대곤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스처를 통해 밉지 않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기자로서 특종을 향한 열정과 어떠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근성 있는 모습을 선보인 김대곤은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왕경태, 차은우, 안기자를 필두로 조용필과 부상도 그리고 조삼달까지 모두 경찰서에 모이게 된 이들은 안기자의 신고에 대응하고자 힘을 합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안기자로 분한 김대곤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독수리 오형제의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데에 중요한 역할로 활약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대곤은 올해 드라마 ‘대행사’, ‘하이쿠키’, ‘비질란테’ 등에서 천의 얼굴을 선보이며 맡은 역할마다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뮤지컬 ‘미수’, ‘빠리빵집’, 연극 ‘세상친구’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폭 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뽐내고 있기에 김대곤의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김대곤의 활약이 기대되는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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