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신년음악회…성시연 지휘·양인모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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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통해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을 선보인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이 내년 1월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신년음악회를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한다.
양인모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을 협연한다.
'치고이너바이젠'은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강렬하면서 애수 어린 선율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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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통해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을 선보인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이 내년 1월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신년음악회를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한다.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곡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으로 이어진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탈리아 기상곡'은 차이콥스키의 수많은 관현악곡 중에서 가장 짜임새 있고 매력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인상을 팡파르, 무곡, 민요 등으로 엮은 작품이다. 금관과 타악기가 강조된 오케스트레이션과 독특한 리듬감이 압권이다.
양인모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을 협연한다.
'치고이너바이젠'은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강렬하면서 애수 어린 선율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치간'은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옐리 다라니의 집시음악 연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바이올린 기교에 따른 음악적 변화가 돋보인다.
마지막 작품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다. 보헤미아의 민속 선율과 우아한 왈츠의 리듬이 인상적이며, 마지막 악장은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로 시작해 다채로운 변주를 펼치다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강렬하게 막을 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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