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생성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 60억 브릿지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2023. 12.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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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의 대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는 '젠버스'(Genvas)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라이언로켓의 공동창업자 3인은 뛰어난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웹툰 제작 AI를 사업화했다"며 "글로벌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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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웹툰 생성형 AI 기술 젠버스 예시화면/자료=라이언로켓

웹툰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4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하고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라이언로켓의 대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는 '젠버스'(Genvas)다. 이는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품질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한다. 웹툰 제작 속도가 기존보다 10배 빠르다는 이점과 더불어 제작비도 약 5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언로켓은 지난 5월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최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한 한편 재담미디어와 함께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현세 AI 프로젝트는 이 작가가 지금까지 그려온 4174권 분량의 작품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뒤 새로운 결과물을 얻어내는 시험적인 작업이다.

라이언로켓은 그동안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AI에 학습시켜 왔으며, 내년 초 '카론의 새벽'을 AI로 각 1화(약 80컷) 분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투자금을 기술력 고도화 및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라이언로켓의 공동창업자 3인은 뛰어난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웹툰 제작 AI를 사업화했다"며 "글로벌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했다"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이상 기업과 협업 중"이라며 "K-웹툰이 글로벌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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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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