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건강 문제로 '런닝맨' 출연 중단…제작진 "빠른 시일 내 복귀"(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지석진이 건강 문제로 '런닝맨' 출연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제작진 측이 "빠른 시일 내 '런닝맨'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18일 지석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석진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 측은 뉴스1에 "크게 걱정할 사유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런닝맨' 제작진도 같은 날 "지석진씨는 '런닝맨'의 든든한 맏형으로써 큰 역할을 해주고 있었지만, 최근 건강을 위한 휴식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며 "이에 지석진씨는 짧은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런닝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팬들은 "지석진님 쾌유 바랄게요" "아픈 것 나으시고 다시 '런닝맨'으로 돌아오세요" "석삼이형 건강 챙겨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1월 전소민의 하차 이후 기존 7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변경됐던 '런닝맨'이기에, 팬들은 5인 체제로 잠정적으로 이어갈 '런닝맨'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지석진은 지난 2010년 7월11일 '런닝맨' 1회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지켜온 원년 멤버다. 하지만 건강 문제에 따라 잠정 출연을 중단하면서 13년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