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 신뢰 회복 위한 윤리 경영 선포식 개최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 사고로 훼손된 신뢰를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18일)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등 각 업권별 대표이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업계 스스로 개선 의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의 본분인 국민자산 증식과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 하고, 공정금융·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부 비위 행위 근절을 위한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내부 통제 역량을 강화해 사고 방지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또, 금융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고,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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