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요새 20대들은 저를 청소 아저씨로만 알아, 그게 좋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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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18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취업할 때 저기 어때?' 특집으로 청취자들의 해외취업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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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18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취업할 때 저기 어때?' 특집으로 청취자들의 해외취업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 문세윤이 브라이언에 대해 "미국 청소 아저씨"라고 표현한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브라이언이 "제가 데뷔한 지는 좀 됐지만 요새 제가 가수라는 걸 모르는 20대들이 되게 많더라. 청소 아저씨로만 알더라. 그런데 저는 그게 좋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어떻게 보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청소로 취업하신 거다. '청소광'으로 대박이 나셨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이 "안 그래도 오늘 끝나고 '청소광' 찍으러 간다.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되게 유명한 아이돌 집이다"라고 귀띔했다.
김태균이 "오늘 해외취업 특집인데 두 분도 해외취업을 했다고 볼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그렇다. 저도 필리핀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거기에서 한국으로 다시 취업을 했다. 쉽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문세윤이 "언어가 다 통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가장 어려웠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산다라박이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는 제가 영어만 했고 필리핀어를 못했다. 그런 것 때문에 몇몇 분들이 공격을 했다. '산다라는 우리말도 못하는데 왜 응원을 하냐?' 라고 우리 팬들에게 뭐라고 해서 제가 이를 악물고 필리핀어만 계속 했다. 원어민 수준이 될 때까지 해서 지금은 아주 잘한다"라고 밝히고 "그래서 영어를 까먹고 필리핀어를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브라이언은 한국에 왔을 때 힘들었던 게 뭐냐? 문화 차이?"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문화 차이도 있었지만 저같은 경우 친구들이 다 미국에 있어서 한국에 왔을 때 진짜 외로웠다. '환희도 있고 매니저도 있었잖아' 하실 수 있는데 그 당시 그 전부터 친했던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되게 어색했다. 오자마자 합숙을 하라고 하니까 모르는 친구랑 같이 사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이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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