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JTBC '아는 형님'에 주의 처분…"부적절한 간접광고"

GS샵 '바디핌 바디관리기' 방송도 주의 처분 받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심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2023년 제23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간접광고 상품을 과도하게 부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법정 제재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 2건의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심위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간접광고 브랜드 명칭 및 로고가 새겨진 상품과 세트장 등을 과도하게 부각 또는 반복 노출해 시청 흐름을 방해했다는 게 이유였다. 또 방심위는 상품 관련 상업적 표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줬다고 봤다.

GS샵 '바디핌 바디관리기' 방송도 주의 처분을 받았다. 방심위는 건강보조기구를 판매하면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신하게 하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판단했다. 또 기기 단독 사용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한 내용 등을 처분의 이유로 들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