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주말 양일 4000건 진료 요청”…비대면 진료 확대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부터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가 대폭 확대돼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1위 업체 닥터나우는 "직전 주(3~9일) 비대면진료 요청 건수는 일평균 190건이었으나 시범사업 개정안이 시행된 직후 진료 요청 건수는 주말 이틀 동안에만 총 4000건 이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정작 약은 나가서 받아야” 불만도
지난 15일부터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가 대폭 확대돼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도 이용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블루앤트 관계자는 “15~16일 이틀간 평균 이용자가 최근 3개월(9~11월) 평균치보다 925% 이상 늘었다”며 “호흡기와 감기, 몸살 진료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고 했다.
플랫폼 업계는 약 배송 제한은 유지되고 있어 이용자들 불만이 크다고 강조했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 사는 30대 여성 김모 씨는 “독감 때문에 몸이 아파 밖에 나가기 힘든 상황에 비대면진료를 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약은 나가서 받아오라니 당황스럽다”고 했다. 경기도에 사는 20대 남성 이모 씨도 “처방전 받아놓고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토로했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15일부터 휴일·야간에 병원에 가지 않고 누구나 화상·전화 통화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되고 있다. 개별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비대면 진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면 진료를 해야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는 경우 의사는 비대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다. 약 배송은 전과 마찬가지로 감염병 확진자 등 일부 대상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