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전 대통령 다큐 '길위에 김대중' 광주서 19일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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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광주 공추위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광주는 뗄 수 없는 관계로 서울에 이어 시사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영화를 통해 김대중의 삶과 용서, 화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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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18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광주지역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광주 공추위)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길위에 김대중'이 내년 1월 10일 개봉된다.
개봉에 앞서 제작사인 명필름은 19일 오후 2시 광주 유스퀘어 CVG에서 VIP초청 시사회를 여는 데 이어 오후 7시 같은 극장에서 후원자 초청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 김 전 대통령의 삶을 그렸다.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국민에 대한 믿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980년 '서울의 봄'을 알렸던 김 전 대통령이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 과정도 볼 수 있다.
'그때 그 사람들'과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택시운전사' 등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들과도 김대중의 삶이 극적으로 겹친다.
김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이 담김 미공개 자료도 볼 수 있다.
제작진은 1천700시간에 달하는 영상 자료를 확보해 5개월간 검토했으며 김대중도서관에 보관 중이던 오디오 자료도 두 달간 정리하는 등 자료 확인에만 7개월이 걸렸다.
이 영화는 김대중추모사업회가 지난 2013년 기획했으며 당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받아 제작에 착수했다.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2017)를 제작한 최낙용 시네마6411 대표가 제작에 참여했고 '노회찬 6411'(2021)의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광주 공추위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광주는 뗄 수 없는 관계로 서울에 이어 시사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영화를 통해 김대중의 삶과 용서, 화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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