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클럽 월드컵, 6~7월 미국 개최... 32개 클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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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32개 팀이 출전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린다.
FIFA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평의회를 개최,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대회 기간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확정했다.
FIFA 평의회는 지난해 12월, 매년 7개 팀이 경쟁하는 클럽 월드컵을 4년 주기 32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격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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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주기 개최
김민재·이강인도 참가
사상 처음으로 32개 팀이 출전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린다.
FIFA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평의회를 개최,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대회 기간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확정했다. 대회 정식 명칭은 ‘문디알 데 클루베스 FIFA’(Mundial de Clubes FIFA)로 정했다.
FIFA 평의회는 지난해 12월, 매년 7개 팀이 경쟁하는 클럽 월드컵을 4년 주기 32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격상하기로 했다. 경기 형식은 FIFA 월드컵과 동일하다.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32개 팀은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안에서 한 차례씩 차례로 맞붙어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출전권이 가장 많은 대륙은 유럽(12장)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첼시(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2022~23시즌)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랭킹 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등이 참가한다. 이로써 뮌헨의 김민재와 PSG의 이강인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6개 팀이 출전할 수 있는 남미에서는 브라질의 플라멩고와 플루미넨시 등 3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북중미에서는 각 4팀이 나선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시즌 우승팀 알힐랄(사우디)과 2022시즌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참가한다. 이외 2023시즌 ACL 우승팀과 AFC 랭킹이 가장 높은 1개 팀이 남은 두 개의 티켓을 가져간다. 오세아니아에 배정된 유일한 참가권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에 돌아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각 구단은 세계 축구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모든 대륙 연맹 소속 클럽이 빛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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