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요금, 내달 300원 인상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3. 12. 18.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도시철도 운임이 내년 1월1일부터 일반 고객 기준 1550원으로 인상된다.

대전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교통카드 일반 고객 기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운임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동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상분은 안전·편의성 개선에 재투자대전교통공사는 이번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분을 우선적으로 고객 안전 강화와 편의성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승객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
내년 1월1일 운임조정을 앞두고 대전도시철도 역사에 운임조정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 운임이 내년 1월1일부터 일반 고객 기준 1550원으로 인상된다.

대전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교통카드 일반 고객 기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운임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동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운임 인상은 지난 2015년 인상 후 9년 만이다.

대전도시철공사 측은 물가와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 투자 수요 확대, 무임손실 누적 등도 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인상분은 안전·편의성 개선에 재투자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분을 우선적으로 고객 안전 강화와 편의성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전 객실 CCTV 설치 ▲승강장 안전문 노후부품 교체 등 안전성강화 사업 ▲태그리스·프리패스 시스템 확대 ▲노후 승강설비 교체 ▲공기정화시설 설치 ▲타슈 추가 확보 등 편의성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증진을 위해 수익을 재투자하고 경영 개선 노력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