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구치!' 대전의 아들 배준호, 챔피언십 스토크 입단 이후 '2호 도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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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입단 이후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2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1-1로 비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스토크에 전격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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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입단 이후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2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스토크(승점 23)는 19위에 위치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스토크에 전격 입단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아직은 로테이션 멤버로 주로 활약하고 있다.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터뜨린 어시스트로 데뷔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다음 꾸준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변수가 발생했다. 부진 끝에 알렉스 닐 감독이 경질된 것. 스토크는 15라운드 카디프 시티전부터 20라운드 셰필드 웬스데이전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닐 감독 경질 이후 2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패배하며 7경기 무승(3무 4패)에 빠졌다.
닐 감독 지휘봉은 폴 갤러거 감독 대행에게 넘어갔다. 승리가 절실했던 갤러거 감독 대행은 2선 중앙에 배준호를 선발 출격시켜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 나섰다.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스토크였다. 전반 13분 하프라인 부근 파울 이후 배준호가 볼을 잡았다. 배준호는 측면으로 뛴 린덴 구치에게 패스했다. 구치는 상대 수비수 앞에서 과감하게 슈팅했고 볼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득점이 됐다. 구치가 터뜨린 원더골에 힘입어 배준호는 시즌 두 번째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전반 35분 브랜든 토마스 아산테가 넣은 동점골로 반격했다. 스토크는 후반 24분 배준호를 빼고 웨즐레이 모라이스를 투입해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이번에도 승리를 놓쳤다.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배준호는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스텟은 볼 터치 26회, 패스 성공률 88%(16회 시도-14회 성공), 키 패스 2회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게 7.1점과 6.8점을 부여했다.
무승이 길어지면서 강등권 직전까지 추락한 스토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라운드 스토크는 밀월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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