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열 경질-박경훈 무산' 천안, '상무 터줏대감' 김태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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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과정에서 잡음을 빚었던 K리그2 천안 시티FC가 우여곡절 끝에 김태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천안 구단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 최종적으로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는 김태완 감독과 제7대 사령탑으로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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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감독 교체 과정에서 잡음을 빚었던 K리그2 천안 시티FC가 우여곡절 끝에 김태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천안 구단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 최종적으로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는 김태완 감독과 제7대 사령탑으로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FC안양과 천안의 K리그2 최종전 킥오프 전, 박경훈 부산 기술고문이 다음 시즌 천안 감독으로 오는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박남열 감독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천안은 혼란 속에 1-2로 패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장님과 다음 시즌도 계속 함께하는 쪽으로 조율했고, 시장님 재가까지 받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박경훈 씨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님을 설득했는지 모르겠다"며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사로 나오게 하는 것은 아쉬운 행동이고 도덕적으로 아니라고 본다. 박경훈 씨가 축구 선배라면 모범을 보여야 할 것 아닌가"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안이 박남열 감독과 이별한 후 박경훈 부산 기술고문 선임도 무산되며 '새 사령탑 찾기'는 혼돈으로 빠졌다. 결국 돌고 돌아 이날 김태완 감독으로 확정된 것.
김태완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16경기에 출장한 수비수 출신 지도자다. 2003년 광주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줄곧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아 2013년, 2015년, 2021년 세 번의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 축구단에서 보낸 20여 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2023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의 TSG 기술 위원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진 김태완 감독은 천안에서 뿌리를 다지고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태완 신임 감독은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 새롭게 팀을 맡은 만큼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축구를 녹여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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