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 혈액제제 FDA 허가 소식에 상승 후 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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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혈액제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18일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가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12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GC녹십자는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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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녹십자가 혈액제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18일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가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12만5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전 거래일 대비 8.25% 높은 13만1천1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계열사인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홀딩스2 우선주는 각각 0.91%, 1.45% 올랐다.
녹십자홀딩스2 우선주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GC녹십자는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10%)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 알리글로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삼성증권은 FDA 승인에 따라 신약 가치가 높아졌다며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FDA 승인을 받은 가운데 임상 성공 확률을 100%로 변경하고 알리글로의 신약 가치를 기존 6천210억원에서 7천767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내년 알리글로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추정하며, 2028년까지 매출액은 2천336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녹십자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올해(290억원)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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