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 럼피스킨 방역대 이동 제한 전면 해제

우영식 2023. 12.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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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소 럼피스킨 발생과 관련해 24개 시군에 내려진 방역대(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을 18일 자로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에서 소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뒤 26개 농가에서 피해를 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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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소 럼피스킨 발생과 관련해 24개 시군에 내려진 방역대(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을 18일 자로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 방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최근 4주간 발생이 없으며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다.

해제 대상은 24개 시군 방역대에 있는 젖소 및 한우농가 3천380곳이다.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소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 및 대상축의 수시 관리, 소 도축·출하 때 임상 예찰 등 철저한 검사, 모기 등 매개 곤충 구제 및 소농가 축사 소독·주변 환경 정비 독려 등 방역 강화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신속한 의심축 검사 및 긴급 백신 접종의 조기 완료 등 즉각적 방역 조치와 농가 등과 유기적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에서 소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뒤 26개 농가에서 피해를 본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뒤 9개 시도로 확산해 107개 농가의 소 6천4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럼피스킨은 지난달 20일 경북 예천의 한우 농가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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