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승재-최승빈 맹활약’ DB, 김형빈 분전한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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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신인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DB 선수들은 필승 의지를 내비쳤고 높은 에너지 레벨로 SK의 전반 득점을 28로 묶는 등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강조했던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로 꾸준히 재미를 보며 SK를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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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신인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DB는 D리그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70.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평균 74점을 내주고 있다. 또 공격 리바운드 허용도 12개로 SK(12.4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DB 선수들은 필승 의지를 내비쳤고 높은 에너지 레벨로 SK의 전반 득점을 28로 묶는 등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신인 박승재가 25점 7리바운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최승빈도 9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수호했다.
DB는 시즌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고, SK는 3승 4패로 5할 승률에서 떨어졌다.
DB는 1쿼터, 김형빈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경기 초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중반부터 이준희를 축으로 한 세트플레이가 연거푸 성공을 거뒀다. SK의 야투 성공률을 27%(6/22)로 낮춘 DB는 김형준의 외곽포와 함께 1쿼터를 17-15로 마쳤다.
2쿼터부터 DB가 박승재와 이용우를 앞세운 트랜지션 상황 오펜스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전개로 격차를 벌린 DB는 김훈과 이준희, 박승재의 3점슛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이후, DB는 5분간 SK 득점을 6점으로 묶었다.
37-28로 3쿼터를 시작한 DB는 더욱 SK를 몰아붙였다. 최승빈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앞선 자원들도 손질로 턴오버를 유도해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DB는 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문가온과 김수환의 연속 3점슛, 김형빈의 풋백 득점에 쫓겼지만 김형준이 맞불을 놓으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64-49로 맞이한 마지막 10분이었지만 승부의 향방에 큰 변화는 없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강조했던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로 꾸준히 재미를 보며 SK를 돌려세웠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서 끝내 격차를 20점(74-54)로 벌린 DB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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