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 어려움 조금이라도 덜어야, 내년 예산안 빠른 시일 내 확정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내년도 예산안의 빠른 통과를 국회에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새해 예산안에 관한 국회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정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오늘로 헌법이 정한 기한이 보름 넘게 지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개혁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헌법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국회는 올해 법정 기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여야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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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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