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피해야…HMM,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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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011200)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피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한다.
18일 HMM에 따르면 홍해를 지나는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더블린호'에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할 것을 지시했다.
더블린호는 11월27일 부산에서 출발해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에 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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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HMM(011200)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피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한다.
18일 HMM에 따르면 홍해를 지나는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더블린호'에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할 것을 지시했다.
더블린호는 11월27일 부산에서 출발해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에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함에 따라 우회를 결정했다. 이는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
수에즈 운하가 아닌 희망봉으로 우회하면 6500㎞를 더 항해하게 돼 소요 기간이 7∼8일 더 필요하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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