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추정 미사일 발사‥이틀 연속 도발
[뉴스외전]
◀ 앵커 ▶
북한이 어젯밤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쏜 데 이어서 오늘 아침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가 내년 실시하는 연합 훈련에서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데 올 들어 5번째 ICBM 발사입니다.
지난 7월,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5달 만입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젯밤 10시 38분쯤엔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일대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570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노골적인 핵대결 선언'이라며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를 맹비난했습니다.
한·미는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내년 8월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핵작전 연습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어제 부산 해군기지에는 미국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함'이 입항한 상태입니다.
합참은 미국과 공조 하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며, 한·미·일은 공동 탐지와 추적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시장] "지금 한·미·일 3자 간에 긴밀하게 공유했고요, 실시간 공유는 현재 준비 중이고…"
합참은 올해 안에 한·미·일 3국이 실시간으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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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54215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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