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아시아쿼터 교체…가드 카바노 영입

필리핀 리그 9회 우승 경험한 베테랑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가드 알렉스 카바노(41·필리핀)와 계약했다.

소노 구단은 18일 "창단 첫 아시아쿼터였던 조쉬 토랄바와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리그 출신 베테랑 가드 카바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합류 후 연습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쳤던 토랄바는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3개월 만에 소노를 떠나게 됐다.

소노는 최근 주전 가드 이정현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출신 베테랑 카바노를 데려왔다.

카바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챔프전 9회 우승, 올스타 8회에 선정되는 등 필리핀 리그 최고 가드로 활약했다.

선수 등록이 마무리되면 카바노는 이르면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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