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장정 마침표’ 커리, 268경기 연속 3점슛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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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이었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연속 3점슛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커리의 268경기 연속 3점슛 기록도 중단됐다.
비록 연속 경기 3점슛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커리는 종전 기록을 111경기나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의 슈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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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은 8개 모두 실패했다.
이로써 커리의 268경기 연속 3점슛 기록도 중단됐다. 커리가 마지막으로 3점슛을 넣지 못했던 경기는 2018년 11월 9일 밀워키 벅스전이었다. 당시 커리가 시도한 4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111-134로 패했다.
이후 부상으로 11경기 연속 결장했던 커리는 2018년 12월 2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했다. 3점슛 3개를 넣었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268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렸다.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NBA 역대 최장 기록이며, 종전 기록 역시 커리가 작성했다. 157경기 연속 3점슛을 이어간 바 있다. 비록 연속 경기 3점슛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커리는 종전 기록을 111경기나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의 슈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기간에 NBA 역대 최초의 통산 3점슛 3500개 고지도 돌파했다. 커리는 현재 3505개를 기록 중이다.
또한 가장 최근 3점슛을 넣지 못한 경기였던 2018년 11월 9일 밀워키전과 달리, 포틀랜드를 상대로는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점슛이 침묵했지만, 클레이 탐슨(28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118-114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클러치 포인트’는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면 커리가 3점슛을 노릴 찬스가 더 있었을 것이다. 기록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따를 수도 있겠지만, 약 5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팀이 이긴 만큼 경기 결과에 대해선 커리도 만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커리의 침묵으로 인해 현재진행형인 연속 3점슛 1위는 데미안 릴라드(밀워키)가 물려받았다. 릴라드는 포틀랜드 시절 포함 101경기 연속 3점슛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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