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신임 대표에 성회용 선임…"미래 성장 준비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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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태광산업 등 주요 계열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이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복권된 후 첫 그룹 사장단 인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태광그룹은 성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 및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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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태광그룹이 태광산업 등 주요 계열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이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복권된 후 첫 그룹 사장단 인사다.
이번 인사로 이 전 회장이 영입한 인사들이 전진 배치된 만큼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BS 보도국장을 지낸 성회용 대표는 지난 6월 태광그룹에 합류한 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아 왔다. 태광그룹이 지난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위원회의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성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 및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 대한화섬 신임 대표에는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가 발탁됐고, 티캐스트 대표에는 엄재용 티캐스트 경영지원실장이 선임됐다. 이충효 티캐스트 경영기획팀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며 태광그룹 73년 역사상 최초로 내부 승진에 의한 여성 임원이 됐다. 이 상무보는 2014년 경력직으로 티캐스트에 입사해 10여년간 영화채널팀, 콘텐츠사업팀 등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외부 영입을 통한 여성 임원은 여러 명 있었지만, 내부 승진을 통한 임원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 인재의 발탁을 확대하고, ESG 경영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의 체질과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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