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과잉 경호’ 논란 “경호원 아닌 폭력배를 고용했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의 ‘과잉 경호’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 중인 보넥도 경호원 폭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KOZ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들과 멤버들을 따라다니는 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의 경호원은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여성 팬을 강하게 밀쳤고, 여성은 균형을 잃은 채 뒤로 넘어졌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생각함. 저건 폭행이고 밀쳐지고 난 후 앞에 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면 큰 소리가 난 게 아닌가 싶음”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경호원의 행동이 과잉 경호라며 비난하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스토킹 등 극성 팬들에 시달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건 선을 넘었다” “가까이 왔다고 저렇게 밀칠 거면 경호원이 아니라 폭력배를 고용한 것 아니냐” “폭행으로 신고해도 할 말 없는 거 아니냐” “저런 과한 경호 왜 안 고쳐지냐” “저런 게 아이돌 이미지 깎아먹는 거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같은 소속사 가수들의 과잉 경호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그룹 &TEAM(앤팀) 경호원들의 강압적 태도도 비판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앤팀은 같은 시기 진행한 팬사인회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속옷 검사가 이뤄져 성추행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다수의 팬분들이 반입 금지된 전자기기를 신체에 숨겨와 입장 절차에 차질이 있었다. 옷 속에 손을 넣거나 옷을 직접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재차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와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팬들은 “속옷 검사는 인권 침해”라며 반발했고 누리꾼들 역시 직접적인 몸 수색은 과한 처사라고 반응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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