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분 산 조양래 회장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조현범 승리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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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를 사들였다.
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두고 조양래 명예회장 장남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고문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조현범 회장과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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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를 사들였다. 취득 단가는 주당 1만7398원으로, 총 52억원어치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에도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약 570억원 상당)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수까지 포함해 차남 조현범 회장을 지지하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은 총 288만 3718주(3.04%)로 늘었다.
또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도 이날 한국앤컴퍼니 지분 14만6460주(0.15%)를 확보하고 조현범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효성첨단소재는 조현범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를 목적으로 한 합의서도 맺었다.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형이다.
조현범 회장과 특별관계자들의 지분은 기존 45.61%에서 46.08%로 0.47% 포인트 늘게됐다. 여기에 hy(옛 한국야쿠르트) 등이 보유한 우호 지분과 자사주(0.23%) 등을 더하면 조현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에 충분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두고 조양래 명예회장 장남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고문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조현범 회장과 대립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영업일 기준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4000원으로 올렸고,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지분 0.81%를 들고 MBK파트너스 측을 지지하고 나선 바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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