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호흡 '우즈 부자' 공동 5위...아들 활약에 멈추지 않는 '아빠미소'

김상익 2023. 12.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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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야드 파4, 7번 홀.

[타이거 우즈 / PGA 통산 82승 : 내가 3m 정도 떨어진 거리 좀 높은 곳에 있어서 잘 보였습니다. 버디에 성공하니까 찰리가 신이 났고, 내가 쳐다보니까 절 보면서 고개를 흔들더라고요. 훌륭한 샷이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통산 82승 : 이틀 동안 두 아이와 함께해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찰리와 이런 대회를 4년 연속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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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한 팀으로 출전한 가족대항 골프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목 수술을 받고 최근 7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황제 우즈가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캐디로 나선 딸 샘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5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더니 이글 퍼팅에 성공합니다

골프황제 아버지가 건재를 과시하자 이번엔 14살 아들 찰리가 파워 자랑에 나섰습니다

355야드 파4, 7번 홀.

자신감 넘치는 스윙에 공은 그대로 그린 위에 안착했고, 가볍게 버디를 추가합니다

벙커에서도 아빠 못지않은 정교한 샷을 선보였습니다

압권은 9번 홀 그린 주변에서 보여준 칩샷이었습니다

칩인 버디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자 주먹을 번쩍 들어 환호했고, 이를 지켜보던 타이거 우즈의 얼굴에는 아빠미소가 멈출 줄 모릅니다

주먹을 들어 올려 포효하는 리액션마저 젊은 시절 아빠를 꼭 빼닮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통산 82승 : 내가 3m 정도 떨어진 거리 좀 높은 곳에 있어서 잘 보였습니다. 버디에 성공하니까 찰리가 신이 났고, 내가 쳐다보니까 절 보면서 고개를 흔들더라고요. 훌륭한 샷이었습니다.]

찰리의 활약 속에 첫날 11위였던 우즈 부자는 버디 11개를 추가해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대회를 마쳤습니다

4년 연속 가족 대항전에 출전한 찰리는 키가 훌쩍 자랐지만 골프 실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타이거 우즈 / PGA 통산 82승 : 이틀 동안 두 아이와 함께해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찰리와 이런 대회를 4년 연속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는 데이비드 듀발 부자를 2타 차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3타 차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했지만 버디 13개를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해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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