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PF·가계부채 등 잠재위험 엄격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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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불안 요인이 잔존하고 있다"며 잠재 위험에 대한 엄격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개최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잠재 위험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서민·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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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불안 요인이 잔존하고 있다”며 잠재 위험에 대한 엄격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개최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잠재 위험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서민·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금융위 업무계획 수립 과정의 하나로, 내년도 금융시장 여건 및 금융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연구원을 비롯해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IBK경제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KB경영연구소, 한국개발연구원(KDI)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연구기관장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PF와 가계부채 등에서 파생되는 금융 리스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가계대출, 중소·자영업자 대출, 부동산 PF대출 등 부채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도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 추구 행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수 KDI 단장은 “부실이 심각한 부동산 PF대출은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려우므로 사업성을 기준으로 생존 여부를 판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생금융’도 이날 간담회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하나·IBK 산하 연구소에서는 민생경제 금융 지원 강화 필요성을, 금융연·자본연에서는 자본시장 시장교란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엄정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 신 연구원장은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대응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실효적 제재 수단 확대, 투자자 피해구제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 금융산업의 미래 대응 경쟁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제언도 잇따랐다. 한동환 KB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변화의 적응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을 제고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금융권 스스로 취약차주 등을 위한 상생금융과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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