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침실, 대신 호텔처럼"…침대 트렌드는 '거거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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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숙면'에 대한 니즈(needs)가 커지면서 침실환경 변화를 위해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침대 프레임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방안 가구를 최소화하는 침실 '미니멀테리어(미니멀+인테리어)' 트렌드 영향으로 호텔 같은 침실 분위기 연출을 위한 프리미엄 프레임들이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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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표 키워드는?…'거거익선' 선정해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숙면'에 대한 니즈(needs)가 커지면서 침실환경 변화를 위해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침대 프레임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방안 가구를 최소화하는 침실 '미니멀테리어(미니멀+인테리어)' 트렌드 영향으로 호텔 같은 침실 분위기 연출을 위한 프리미엄 프레임들이 각광받았다.
대명소노그룹의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지난 1~11월 침대 프레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표 키워드로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음)'을 선정했다다고 18일 밝혔다.
소노시즌에 따르면 올해는 호텔 침실 인테리어 구현을 위한 규모감 있는 '호텔형 프레임'이 성장했다. 호텔식 특화 디자인 제품이 다수 포진한 '클래식 라인'이 전년 대비 약 47%의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라인의 여러 제품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그 중 전체 2위를 차지한 '클래식 호텔 에디션'(약 18%)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유선 충전 단자들이 탑재된 확장 패널과 협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호텔 침대처럼 꾸밀 수 있어 관심을 받았다.
소노시즌의 가장 큰 프레임인 라지킹(LK) 크기 제품 판매도 늘었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사이즈임에도 올해 전체 판매량 중 약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소노시즌은 올해 대형 프레임 선호 추세에 퀸(Q)이나 킹(K) 사이즈 구매 수요가 라지킹 사이즈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패브릭 프레임 상승세도 돋보였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 위생성을 겸비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패브릭 제품으로 구성된 '코지 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3% 상승했다.
소노시즌은 31일까지 전국 자사 직영점과 백화점 매장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프레임은 최대 35%, 매트리스는 최대 30% 할인된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올해 가구를 최소화하는 대신 크고 화려한 침대로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침실 인테리어가 대세였다"며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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